[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을 받은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 만에 약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사비 증액의 여파가 신도시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치는 모습이다. 이에 올 하반기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 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당시의 2676억원보다 688억원(25.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두정종합건설’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미분양 건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의 ‘매입원가보증서’를 발급받아 수분양자를 상대로 미분양 건을 단기간에 전부 해소했다고 19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집계한 통계치를 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집계됐다.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0%(1266가구) 증가했다.‘악성’으로 꼽히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정부의 ’1·10 대책’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다. 주택수 제외 등 파격적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 215-8번지 일원에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분양 아파트는 26개동,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다.유형별로는 전용면적 59㎡A형 59세대, 59㎡B형 125세대, 59㎡C형 105세대, 59㎡D형 46세대, 79㎡A형 48세대, 79㎡B형 711세대, 79㎡C형 78세대, 79㎡D형 136세대, 84㎡A형 93세대, 84㎡B형 226세대, 84㎡C형 7세대, 114㎡형 41세대다.전체 2330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이하 WECL)가 부동산 매수자가 향후 몇 년 내에 가격 하락 시 그 하락 차액을 보상해주는 ‘매입원가보장제’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부동산 침체로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소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양 전략들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매조건부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매조건부 분양이란 수분양자가 입주하는 시점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을 시 사업주체가 다시 매수를 해주는 제도다.하지만 건설사의 부담이 커짐으로 인한 사유로 대체 분양 전략들이 나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착공이 지연되거나 아예 사업자체가 취소된 사례들이 들면서, ‘사전청약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청약자들 입장에서는 당초 예정된 입주일에 맞춰 계획을 세워놓는데, 날짜에 변동이 생기면서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격이다.19일자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 파주 운정 소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 분양 아파트의 입주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전청약자 250여 명을 모집한 이 아파트는,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6월 본청약을 실시하고 내년 말 입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견건설사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신축 단지에서 부실건축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을 통해 타일 마감 미흡과 화장실 변기에 오물이 방치된 정황 등을 발견했다. 특히 벽에는 욕설로 추정되는 글자 모양으로 긁힌 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한다.입주예정자들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집이라고 판단, 제대로 된 보수가 이뤄지기 전까지 준공승인이 이뤄지면 안된다며 대대적인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하자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단지는 이 단지 뿐만이 아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신세계건설이 공급한 대구시 수성동 4가 ‘빌리브 헤리티지’ 후분양 아파트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을 실패함에 따라 공개 매각에 들어갔다. 준공 후 악성 미분양으로 금융사가 대출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공매로까지 번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19일 ‘빌리브 헤리티지’ 대주단의 요청에 따라 해당 단지의 미분양 세대인 121가구에 대해 호별로 공개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는 시행사 측이 공사를 위해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한 데 따른 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5000가구가량 줄면서 10개월 만에 6만 가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만9806가구로 1월(7만5359가구)에 비해 1만5553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난 1월 8052가구에서 9월 4971가구로 3081가구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특히 경기 내 광명과 의왕, 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1년 넘게 물량을 털어내지 못한 장기 미분양 아파트들이 최근 하나둘씩 완판행진을 벌이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분양 당시 비싸다고 여겨지던 곳이 합리적인 가격이란 인식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해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았던 단지들이 최근 속속 완판되고 있다.우선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뎠던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지난달 분양을 마감했다.인천에서도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이 9월 5개월 만에 모두 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 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실이 LH 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 분양아파트 공사비가 3.3㎡당 703만으로 LH가 추정한 5개 민간 건설사 공사비 653만원보다 12%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16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3분기 LH가 발주한 4개 단지(파주운정3 A23 A17, 양주회천 A18 A21블록)의 LH 공공분양 아파트 평균 건물 공사비는 3.3㎡당 703만원으로 나타났다.반면, 인근 지역에서 분양사업을 추진하던 민간 건설사 5곳의 아파트 평균 공사비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감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는 아파트 부실시공을 비롯해 중대재해 법 적용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피감기관은 단연 LH다.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실공사에 대한 공포를 촉발했기 했기 때문이다.부실공사는 LH 전관으로 인한 부실감리와 시공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이 부분도 국감대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무량판 구조에 대한 철근 누락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최근 LH가 발주한 아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철근 누락’ 사태로 전관 업체 특혜 논란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업체 배제 기준을 마련하고, 중단했던 ‘설계·감리 용역’을 22일부터 재개한다. 이는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LH는 전관 업체의 수주를 차단하기 위해 퇴직 3년 이내의 2급 이상 퇴직자를 영입한 전관 업체에 대해선 최대 감점을 주기로 했다. 최대 감점은 건축설계공모 15점, 단지 설계공모 10점, 적격심사(기술용역) 10점, 용역 종합심사낙찰제 6점이다.LH에 따르면 만약 최대 감점을 받는 경우 용역을 따내는 것 자체가 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H가 시행을 맡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서 철근이 빠진 채 시공된 사례가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주차장 기둥이 아닌 아파트 건물 외벽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이 단지의 시공은 동부건설, 설계는 디에이그룹이 맡았는데, 디에이그룹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LH 전관업체 중 한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26일 LH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AA21블록 단지에서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건물 지하 쪽 외벽 철근 일부가 누락된 채 지어졌다. 현재 한창 공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13개동 가운데 4개동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데 대해, 국민의힘은 26일 “LH의 국민 기만은 어디까지인가”라고 질타했다.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또 철근 누락이다. 70%를 빼먹었다고 한다. 이번에 밝혀진 LH 아파트 철근 누락은 철근 배치 간격 계산 실수 등 설계변경에서부터 문제가 있었고, 이 같은 사실이 LH 내부는 물론 국토교통부에도 보고되지 않았다.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언급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눈치보기’가 시작됐다.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대출을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경남은행도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여타의 시중은행들도 취급 조건 등을 변경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의 우회수단이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담대.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해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17일 ‘출석’을 통보한 데 이어 소환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현재 구체적인 배임 액수 산정 등 그간의 수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는 17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벌써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지난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17일 ‘출석’을 통보하고 이 대표가 이 같은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검찰은 구체적인 배임 액수 산정 등 그간 수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는 17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벌써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 이에 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시세보다 집값을 높여 계약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는 등 시세 교란 행위인 이른바 ‘집갑 띄우기’를 시도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이같은 교란 행위를 반드시 차단하겠다며 엄중 경고했다.지난 10일 국토부는 경찰청과 함께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실거래가를 높인 뒤 나중에 취소하는 수법인 ‘집값 띄우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여 위법 의심행위 541건을 적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로 거래 신고